유튜브 동영상의 성공을 평가하는 '조회수'와 '평균 시청시간'

유튜브의 동영상 조회수는 유튜브의 성공을 점치는 잣대로서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조회수보다 중요한 것은 평균 시청시간입니다. 유튜브의 동영상 평가 방법과 조회수, 평균 시청시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유튜브의 동영상 평가 방법

유튜브의 내부 시스템에서 동영상을 평가할 때에는 조회수보다는 '시청시간’이라는 개념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시청시간’은 유튜브 동영상을 본 절대시간의 합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000번의 동일한 조회수를 가진 A라는 동영상과 B라는 동영상이 있다고 했을 때, A 동영상의 전체 시청시간이 1,000분이고 B 동영상이 2,000분이라면 조회수에서는 A와 B가 차이가 없지만 시청시간으로 봤을 때 A보다는 B 동영상을 훨씬 더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이 검색이나 추천 동영상으로 노출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제목, 설명, 태그 등을 바탕으로 연관성을 따지게 됩니다. 2차로 연관성이 비슷한 영상들 사이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한 영상을 먼저 노출시키게 됩니다. 사람들이 선택했다는 판단의 기준은 다양한 수 있지반, 시청시간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결국 시청시간이 긴 동영상이 더 많이 노출됩니다. 시청시간은 외부에 노출되지는 않으나 내부적으로 '분석’ 메뉴에서 통계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시청시간이 외부적으로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동영상이나 채널과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조회수'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크리에이터는 '조회수'를 늘리는 것보다 '시청시간'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시청시간이 긴 영상이 상대적으로 상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사람들이 동영상을 클릭해 재생할 확률도 높아지므로 시청시간도 그만큼 더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순환적 구조 덕분에 유튜브에서 단기간에 스타 동영상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강 님 스타일’ 뮤직 비디오가 단기간에 기록을 낼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러한 선순환적인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시청시간을 수학적인 공식으로 만들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평균 시청시간(Average Watch Time)=시청시간(Watch Time) / 조회수(Views) ] 여기서 학교 때 배운 수학 실력을 발휘해 다음과 같은 공식을 유도해 볼 수 있습니다. [ 시청시간(Watch Time)=조회수(Views) x 평균 시청시간(Average Watch Time) ] 즉 ‘시청시간’을 결정하는 두 가지 요소는 ‘조회수’와 '평균 시청시간’입니다. 그래서 '시청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조회수’와 '평균 시청시간’ 어느 한쪽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유튜브에는 1분에 100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영상이 올라오기 때문에 영상올 잘 만드는 것만큼 잘 노출시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영상올 잘 만드는 것’이 창작과 아이디어의 영역이라면, ‘잘 노출시키는 것’은 운영과 정힘의 영역이라고 불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자가 '평균시간’을 늘리는 것이라면, 후자는 조회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결국 두 가지 노력을 함께 해야 유튜브에서 성공의 기준이 되는 '시청시간’ 올 늘릴 수 있고,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같은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외부 평가의 기준이 되기도 하는 ‘조회수’

‘조회수(Views)'는 내 동영상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내 영상을 클릭해서 보기 시작할 때 형성됩니다. 즉 찾는 행위와 보려고 결정했을 때 클릭하는 두 가지 행동이 함께 일어나야 가능한데, 이 두 가지 행동을 ‘발견(Discovery)’이라는 말로 표현한 수 있습니다. 내 영상을 원하는 사람이 영상을 찾고, 찾은 영상을 클릭할 때 조회수도 올라간다는 의미에서 동영상이 필요한 사람에게 얼마나 잘 노출되는가와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가가 조회수를 늘리는 관건입니다 동영상이 잘 노출되기 위해서는 제목, 설명, 태그와 같은 텍스트 정보가 잘 들어 있어야 합니다. 노출이 되고 나서도 클릭이 되지 않으면 시청으로 연결되지 못하기 때문에 클릭을 유도하는 미리 보기 이미지나 각종 클릭 유도 장치들의 중요성도 큽니다. 채널 구독자도 안정적으로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구독자는 내 채널에서 새로운 동영상이 올라갈 때마다 소식을 받게 되어 있어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고, 기본적으로 내 영상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므로 클릭률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조회수'는 외부로 보이는 수치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매우 민감한 부분이므로 자주 논란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조회수와 관련해서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은 ‘조회수'가 더 이상 올라가지 않고 정지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조회수가 300까지는 실시간으로 증가하지만 그 이후에는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광고주의 광고비용 집행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부정 클릭을 가려내어 정확히 조회수를 집계하기 위해서 대략 하루에 1~2회 정도 이제까지의 조회수를 모아 주기적으로 그 수치를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또 다른 질문으로는 '어디서 확인하는지에 따라 조회수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데스크톱에서 확인한 조회수와 스마트폰 엡에서 확인한 조회수가 다르거나, 유튜브의 동영상 재생 페이지 아래 보이는 조회수가 검색에서 보이는 조회수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는 유튜브의 방대한 시스템을 구성하는 서비가 전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어 시스템 간 업데이트 시간 차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가장 기준이 되는 조회수는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해당 동영상을 재생합 때 오른쪽 하단에 나오는 수치이므로 이 수치를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영상의 몰입도를 보여 주는 ‘평균 시청시간’

평균 시청시간(Average Watch Time)은 동영상에 대한 몰입도와 연관이 있습니다. 유튜브를 감상하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흥미를 잃으면 바로 해당 영상의 재생을 중지하고 다른 영상으로 넘어갑니다. 사람들이 내 영상을 오랜 시간 몰입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상을 잘 만든다는 것은 영상의 질(Quality)이 높다거나 돈이 많이 투자되었다는 것과는 조금 차원이 다릅니다. 오히려 해당 영상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는가가 관건입니다.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재미를,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지식을 제공한다면 그 영상은 잘 만든 영상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사용자들의 의도를 영상이 잘 반영하지 못하면 평균 시청시간은 짧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 영상의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동영상의 내용과 관련이 적지만 사람들이 흥미를 끌 만한 내용으로 미리 보기 이미지를 만들었다면 조회수는 높아질 수 있겠지만, 영상이 재생되면 미리 보기 이미지와 다른 내용에 대해서 실망한 사람들은 바로 영상을 중지해 버릴 것입니다. 결국 미리 보기 이미지가 동영상의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 평균 시청시간이 짧아지고 유튜브에서 성공올 기대하기 어렵게 됩니다. 다국어 자막의 경우 동영상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유튜브는 글로벌 플랫폼이기 때문에 전 세계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언어의 장벽을 넘지 못하면 장점을 제대로 살리기 어렵습니다. 다국어 자막은 다른 언어권의 사람들도 공감하면서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평균 시청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평균 시청시간은 관리 메뉴의 'YouTube 분석'에서 볼 수 있으며, 메뉴의 '잠재고객 보유' 보고서를 보면 개별 영상 내에서의 몰입도 변화를 그래프 형태로 볼 수 있으므로 사용자를 분석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